SK증권 "코아스템, 1년 뒤 매출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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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난치성질환 의약품 개발기업 코아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15일 상향 조정했다. 루게릭병 치료제를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것과 비임상시험수탁(CRO) 사업을 하는 자회사 켐온의 지분가치 등을 반영했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의약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4년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을 개발했다. 자회사 켐온의 지분 54.27%를 보유하고 있다.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희귀의약품에 지정돼 상용화에 성공하면 개발비에 대한 세제혜택과 7년 간의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는다”고 소개했다. 또 “‘뉴로나타-알’을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하기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논의 중인데 내년 상반기 내로는 협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건강보험 약가 등재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코아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의약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4년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을 개발했다. 자회사 켐온의 지분 54.27%를 보유하고 있다.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희귀의약품에 지정돼 상용화에 성공하면 개발비에 대한 세제혜택과 7년 간의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는다”고 소개했다. 또 “‘뉴로나타-알’을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하기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논의 중인데 내년 상반기 내로는 협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건강보험 약가 등재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