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4억대 사기 혐의 구속…딸 임신 중에 또 '구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62)가 4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육씨는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지인A씨로부터 4억 1500만원을 빌렸지만 아직 갚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말 육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육씨가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자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12일 경기 양평에서 육씨를 붙잡았다.

육씨는 "돈은 빌린 것은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4년 전 딸 장윤정과 금전 문제로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다. 이듬해엔 딸을 향한 비난을 담은 메일을 언론사로 발송해 논란을 야기했다. 딸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시기 이 같은 소식이 들려와 육씨는 대중의 질타를 피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딸 장윤정이 4년 만에 둘째를 임신 중인 상태에서 육씨의 보도가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