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메탈, 인체 공학적 설계… 차별화된 사무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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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7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32년 업력의 가구업체인 우드메탈은 임원용 가구 ‘ANELLO Series(아넬로)’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5년 연속 수상이다.아넬로는 사용자 중심의 인간 공학적 설계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게감 있는 블랙과 월넛(호두) 두 색상의 결합이 중후한 느낌을 준다. 용접 없이 브래킷으로 결합되는 철골 기본 구조는 단단하다. 모듈 설계로 어떤 크기의 임원실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제품혁신상
사용자의 업무 타입을 고려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책상 하부에는 멀티탭을 거치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전선 캡 등이 배치됐다.
우드메탈이 인간 공학 및 감성 공학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가구는 회사 내 전략회의에서 비롯된다. 전략회의에서 개발 프로젝트 대상을 선정하고 신제품 개발팀을 구성한 뒤 팀원 스스로 제품을 사용하고 평가한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기업부설 연구소는 사무환경을 탐구하고 디자인·설계·설계통합 및 관리 등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접목한다.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237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고 있다.우드메탈은 세계적인 사무 가구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해마다 매출의 7%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김춘수 대표이사(사진)는 “우드메탈이 사무 가구 전문 업체로 성장한 배경은 실용주의와 품질 우선 경영에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독창적인 제품 혁신으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