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발전 주도…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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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에너지 발전전문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이다.국내 총발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1301㎽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비계획손실률을 6년 연속 감축했다.
경영혁신상
지난 3월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김병숙 사장(사진)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사로 성장하겠다”며 전사적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서부발전은 임직원들에게 혁신동기를 부여하여(Motivate) 업무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Optimize), 조직 활력을 제고하여(Vitalize) 최고의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성장(Evolve)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WP-MOVE Project’에 착수했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발전공기업 역할 이행’, ‘사업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효율화’,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구축’의 4개 분과 55대 혁신과제의 실행계획을 마련했다.당초 석탄화력에 한정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중유화력 및 복합화력으로 확대하고 저감 목표수준도 대폭 상향키로 한 ‘WP-2030 Clean Air Project’, 임직원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WP Carbon mileage 시행’ 등을 통해 친환경 발전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숙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발전산업을 선도하는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