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훈풍' 타고 백령·연평도 여행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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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에 평화 훈풍이 불면서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항에서 출발한 백령도행 여객선의 이용객수는 2만9426명. 4·27 남북정상 회담이 끝난 5월에는 43% 늘어난 4만2288명이었다. 지난 1월 1만7073명에 비하면147%나 증가했다. 전년 4월 기준 5월에는 1만369명 늘었지만, 올해는 1만2862명으로 2500명가량 더 늘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을 겪은 연평도에 다녀오는 관광객들도 남북 훈풍을 타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 7061명에 불과했지만 5월들어 9981명이 다녀오는 등 이용객수가 41% 이상 늘었다. 전년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해5도는 백령, 대청, 소청, 연평, 우도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백령·대청·소청도를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안개와 대기 영향으로 결항일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이 많았지만 서해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지난 4월 인천항에서 출발한 백령도행 여객선의 이용객수는 2만9426명. 4·27 남북정상 회담이 끝난 5월에는 43% 늘어난 4만2288명이었다. 지난 1월 1만7073명에 비하면147%나 증가했다. 전년 4월 기준 5월에는 1만369명 늘었지만, 올해는 1만2862명으로 2500명가량 더 늘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을 겪은 연평도에 다녀오는 관광객들도 남북 훈풍을 타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 7061명에 불과했지만 5월들어 9981명이 다녀오는 등 이용객수가 41% 이상 늘었다. 전년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해5도는 백령, 대청, 소청, 연평, 우도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백령·대청·소청도를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안개와 대기 영향으로 결항일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이 많았지만 서해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