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봉천동 나홀로아파트 '대도'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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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49㎡ 1층 매물이 지난 15일 2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7일에도 4층 매물이 2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달에만 두 건의 매매거래가 체결된 것이다. 이 단지는 그동안 분기별 한 건 정도의 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다. 지난 1월 4층 매물이 2억원에 팔렸으며 지난해 9월엔 3층 매물이 2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인근 H공인 대표는 “입주민들이 재건축 추진하기 위한 모임을 계속 진행하고는 있다”며 “최근 거래가 잇따라 일어난 게 좀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근 중개업소에는 전용 49㎡ 4층 매물 하나가 2억7000만원에 나왔다. 전세가는 1억3000만원선이다. 전용 52㎡ 매물의 전세가는 1억3000만~1억5000만원선이다.
1977년 8월에 입주한 이 아파트는 1개동 4층, 총 40가구로 이뤄졌다. 개별난방 도시가스 방식이다. 용적률 400%로 지어졌다. 인근에 봉천 우성아파트(1597가구), 관악푸르지오(210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봉천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는 도보로 13분 정도 소요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