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40만㎡ 규모 경북 경산4산단 분양

경상북도 인구 3위 지방자치단체인 경산시에 조성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20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경산4산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 약 240만㎡에 사업비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준공 목표는 2021년이다.

경산4산단에는 탄소융복합산업, 정밀기기산업, 신소재산업 관련 15개 업종을 유치한다. 입주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 물류 주거 교육 지원시설을 산업단지 내에 배치하게 된다.산단공은 “경산4산단은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내 10개 대학 12만 명의 재학생 등 풍부한 인적자원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경산인터체인지, 국도 4호선, 국지도 69호선과 연결되며 경산역,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도 한 시간 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클러스터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산업단지로 평가받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경산4산단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격은 ㎡당 29만3840원으로 조성원가 이하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공급규모는 6600㎡~2 6400㎡대로 총 57개 필지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