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예상치 못한 부상에 김민우와 교체…햄스트링 우려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박주호가 부상으로 넘어진 후 괴로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승 사냥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박주호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경기에서 그라운드 밖으로 교체 돼 나왔다.

그는 전반 27분께 하프 라인 부근 반대편으로 넘어온 공을 받으려다 허벅지 뒷쪽을 잡고 쓰려졌다.

상대 선수와 별다른 경합이 없었던 상황인 만큼 햄스트링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발 라인업 구성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박주호는 바로 급하게 몸을 푼 김민우와 교체됐다.

이날 한국과 스웨덴은 서로 탐색전을 벌이다 양쪽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맞붙고 있다. 전반 32분께 양팀 득점 없이 스코어는 0 대 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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