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선족 영웅' 조남기 장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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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의 영웅으로 불리는 조남기 장군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 계급인 상장(上將·대장) 출신 조 장군은 공산당 중앙위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인민해방군 군수사령관, 군사과학원장 등을 지냈다. 조선족은 물론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을 통틀어 중국 정계 및 군부 최고위직에 올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조 장군은 중국 공산당의 우수당원으로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충성한 공산주의 전사”라며 “무산계급 혁명가이자 걸출한 민족사업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 계급인 상장(上將·대장) 출신 조 장군은 공산당 중앙위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인민해방군 군수사령관, 군사과학원장 등을 지냈다. 조선족은 물론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을 통틀어 중국 정계 및 군부 최고위직에 올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조 장군은 중국 공산당의 우수당원으로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충성한 공산주의 전사”라며 “무산계급 혁명가이자 걸출한 민족사업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