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 원기진액' 아연 넣어 면역 강화

시원한 여름나기
한국야쿠르트가 홍삼과 아연을 환과 액상으로 담아낸 ‘발효홍삼 원기진액’을 선보이며 발효홍삼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2013년부터 ‘발효홍삼정 이지’ ‘발효홍삼K’ ‘발효홍삼K 키즈5+’를 출시하며 발효홍삼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발효홍삼 원기진액은 홍삼 제품 최초로 환과 액상 제형을 한 패키지에 담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병 섭취를 통해 발효홍삼과 아연이 가지고 있는 면역 강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뚜껑에 들어있는 환에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인 홍삼에 더해 당귀, 녹용, 숙지황 등 한국야쿠르트가 엄선한 10가지 부원료를 담았다. 액상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5㎎을 넣었다. 환과 액상 모두에 한국야쿠르트의 40여 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한 발효홍삼 농축액을 함유했다. 또 아카시아꿀을 포함해 홍삼 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는 20~30대 고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문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발효홍삼정 이지는 한국야쿠르트의 발효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유산균과 효소를 이중으로 발효해 홍삼의 성분과 효능을 극대화했다. 홍삼에 포함된 핵심 성분인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신체 활성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홍삼을 발효한 농축액 100%에 정제수만 넣어 순수하고 진한 홍삼농축액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겨냥했다. 하루 섭취 용량 10mL를 스틱 형태로 구현해 매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 프리미엄 홍삼제품인 ‘발효홍삼 황실기력단’도 시장에 선보였다. 발효홍삼 황실기력단은 흡수가 빠른 발효홍삼 농축액과 효소처리로얄젤리분말, 녹용, 녹용발효추출분말 등 진귀한 원료 21가지를 담아낸 제품이다. 6년근 농협 홍삼을 사용해 건강 증진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주원료인 에이치와이(HY)-1 발효홍삼농축액은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을 효소와 유산균으로 이중 발효한다. 발효를 거치면 컴파운드K라는 성분으로 잘게 쪼개지며 체내에서 흡수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발효홍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시장 내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한국야쿠르트의 발효홍삼 브랜드에는 40여 년간 축적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력이 담겨 있다”며 “발효기술 연구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효홍삼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굳히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