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IFA 2018' 개막 기조연설 나선다

박일평 최고기술경영자 사장 공동발표 진행
주제는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 및 3대 개방형 전략 등 소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과 박일평 최고기술경영자 사장(오른쪽)이 오는 8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LG전자는 조성진 대표이사 CEO(부회장)와 박일평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이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ausstellung) 2018' 개막 기조연설 공동발표자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IT전시회 개막 기조연설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조연설은 'IFA 2018' 개막일인 8월 31일(독일 현지시각) 오전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조성진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를 주제로 인공지능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력한 솔루션을 앞세워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을 설명하며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IFA 2018에서 전시장 내 LG 씽큐을 구성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과 로봇을 공개하는 등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옌스 하이테커(Jens Heithecker) IFA 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LG전자가 IFA 2018의 첫 기조연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 다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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