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바이오 기업' 휴럼,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최우선 가치로

'지역사회·여성·제주생태자원' 3대 영역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활발
휴럼 임직원들이 지난해 금천구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휴럼)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하고 제조·판매하는 ㈜휴럼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건강 바이오 기업'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이 회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 창조'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여성, 제주생태자원 등 3대 영역을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금천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저체중 등으로 양육발달이 연령 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아동 100명의 영양 보충을 위해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300박스를 지원했다.

드림스타트는 금천구 전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임산부 포함 0세~만12세)에게 건강, 보육, 복지 분야 등에 따른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에는 금천 사랑의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명랑운동회를 열어 미니축구과 계주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운동회를 마친 후에는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과일과 야채를 활용한 요거트 토핑을 통해 식습관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 내 지식 전파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6~2017년 2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 수상될 정도로 독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내 도서관에 책을 기부하고, 김진석 대표가 직접 사람 책이 돼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식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휴럼은 매해 금천구청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들이 김장김치 2000포기를 버무려 저소득가정 등 금천구 내 1200가구에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에 연탄 나눔도 임직원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영하의 날씨에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3000장을 각 가정에 배달하고 기부했다.
휴럼의 주부서포터즈가 '사랑의 배냇저고리' 캠페인을 진행한 모습. (사진=휴럼)
휴럼은 미혼모 지원, 경력단절여성 채용에도 활발하다. 매년 사랑의 배냇저고리에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배냇저고리는 미혼모 및 저소득 가정의 신생아를 위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와 이유식 등을 후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2015년 임직원이 만든 배냇저고리와 요거트메이커 등의 기부를 시작으로 매해 기부하고 있다.

창업을 시작한 기혼 여성에게 판매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원더우먼 캠페인도 진행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재취업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유연 근무 시간제를 운영한다.

이 같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휴럼은 지난 4월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한 '하이서울 PR대상'에서 공적가치실현부문 대상을 받았다.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휴럼 중앙연구소는 7000여종에 이르는 제주 생태자원을 연구해 그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휴럼은 제주테크노파크와 3년간 제주 해안가 방풍림으로 사용되는 식물인 까마귀쪽나무열매를 연구해 이 열매가 골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2015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제주 육상식물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김진석 휴럼 대표이사는 "함께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고객에게 건강한 것을 전달해주는 정답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럼의 '드림스타트'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 장면. (사진=휴럼)
*하이서울PR대상이란? 하이서울PR대상은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중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하이서울브랜드 소속 기업간 비즈니스가 가능한 플랫폼 활용 등으로 자생 가능한 토대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