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언론사 주 52시간 근무 준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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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가 언론사의 장시간 노동 관행을 없애고 주 최장 노동시간 52시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뉴스통신사와 신문사는 모두 12곳이다"며 "장시간 노동 관행을 줄이려는 과감한 개혁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언론노조는 "60시간 노동을 해도 52시간인 것처럼 공짜 노동이 돼 버리는 재량근무 이야기가 여전히 나오고 구성원에게는 노동시간을 줄이겠다면서 주 5일제 도입과 일요 근무를 맞바꾸자고 하며 부장은 예외로 하자는 회사 측 안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영진은 혁신에 가까운 개혁을 위해 적극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일에는 인력을 적정하게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론노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도 통상 소정 근로 시간 외에 진행하는 브리핑과 간담회, 회의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언론노조는 "사회 혼란이나 실패론을 앞세운 보도로 노동시간 단축을 폄훼하는 일부 매체에 대해서도 경고한다"며 "탄력근무 시간제 적용 기간 확대와 특례업종 재확대 등 기업의 일방적 주장을 더는 기사로 내놓지 말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뉴스통신사와 신문사는 모두 12곳이다"며 "장시간 노동 관행을 줄이려는 과감한 개혁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언론노조는 "60시간 노동을 해도 52시간인 것처럼 공짜 노동이 돼 버리는 재량근무 이야기가 여전히 나오고 구성원에게는 노동시간을 줄이겠다면서 주 5일제 도입과 일요 근무를 맞바꾸자고 하며 부장은 예외로 하자는 회사 측 안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영진은 혁신에 가까운 개혁을 위해 적극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일에는 인력을 적정하게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론노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도 통상 소정 근로 시간 외에 진행하는 브리핑과 간담회, 회의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언론노조는 "사회 혼란이나 실패론을 앞세운 보도로 노동시간 단축을 폄훼하는 일부 매체에 대해서도 경고한다"며 "탄력근무 시간제 적용 기간 확대와 특례업종 재확대 등 기업의 일방적 주장을 더는 기사로 내놓지 말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