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한국모태펀드에 90억 출자… 스타트업 키운다

교원그룹은 투자전문 자회사 교원인베스트가 한국모태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원인베스트는 한국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창업투자회사와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펀드다.교원은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약정총액은 300억원으로 교원그룹은 이 중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가 18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원을 출자했으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교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교육 가전 등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