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컬렉션'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현실과 사이버 세계를 넘나드는 역대급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휠라는 23일부터 펍지주식회사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휠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배틀그라운드는 신선한 장르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환경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얻고 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모든 이슈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휠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컬렉션'은 휠라의 베스트셀링 슈즈인 '클래식킥스B'를 비롯해 휠라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에 배틀그라운드 속 게임 아이템과 실제 장면 등을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게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현실로 끌어낸듯한 무드로 구성된 이번 콜라보 콜렉션은 휠라 반팔 티셔츠 3종과 클래식킥스B, 드리프터(슬라이드), 포스 백팩, 보조 가방(슈터스백) 등으로 구성됐다.게임에서 쓰이는 방탄 헬멧 '뚝배기'를 모티브로 한 '3뚝 리니어 반팔 티셔츠'부터 최후의 생존자를 위한 승리의 메시지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에서 영감을 얻은 '치킨 디너 반팔 티셔츠'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게임 속 탄피를 보관하는 슈터스 백도 실제 아이템으로 제대로 구현해 디테일과 유머를 모두 잡았다.

휠라와 배틀그라운드의 이색적인 만남은 지난 14일 휠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고돼 10~20대는 물론 성별, 연령을 막론한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콜라보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콜라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FILA X PUBG 런칭 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휠라 5개 지정 매장에서 23일 콜라보 컬렉션 중 2개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250명에게 배틀그라운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페셜 시체 박스(보급 상자 티슈, 프라이팬형 부채 포함)'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서울 이태원 메가스토어와 부산 광복, 광주 충장로, 부평 휠라,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5개 매장(매장별 50세트 한정)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휠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컬렉션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보급 상자 티슈(4만원 이상 구매시), 프라이팬형 부채를 제공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해 공개 때마다 주목을 받아온 휠라가 이번에는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의기투합했다"라며 "콜라보 트렌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브랜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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