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마포 '공덕더샵' 전용 84㎡ 13억원에 첫 실거래

지난 1월 준공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더샵'이 입주 후 처음 실거래 등록을 마쳤다.

서울아파트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12층)는 지난 15일 13억11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 입주한 뒤 처음 등록된 실거래 내역이다. 2015년 분양가(6억5600만~6억8000만원)보다 7억원 높은 가격이다. 전세는 지난 4월 7억4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했다.이 아파트는 2개 동, 124가구로 이뤄진 소규모 단지다. 전용면적도 19~84㎡로 작은 편이다. 편리한 교통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초역세권이다. 지하철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경의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인근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이용하면 주요 도심으로 닿기 편하다. 경의선숲길 공원도 가까워 주말에 산책을 즐기기 좋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도 갖췄다.

이마트 마포공덕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들어서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덕초 염리초 동도중 서울여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공덕동 G공인 관계자는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 부부 중심으로 실수요가 두텁다”고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