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이병헌·김태리 소속사에 지분투자…IPO 추진

카카오의 종합콘텐츠 계열사 카카오M은 BH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컴퍼니·레디엔터테인먼트와 일부 지분 인수 계약을 각각 체결하고 숲엔터테인먼트와는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김고은·추자현 등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또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김태리·이상윤·최다니엘 등의 배우와 계약을 맺고 있다.

숲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공효진·전도연 등이 소속 중이다.

레디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로,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카카오M은 소개했다.카카오M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한류 스타 배우 군단을 확보함에 따라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쳐 밸류체인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에서 음원 서비스 멜론을 비롯한 플랫폼 사업 부문은 9월 1일자로 모회사 카카오에 합병되고, 음악·영상 등 콘텐츠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제욱 대표는 "모회사 및 파트너기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