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게이트 등 46곳 올해의 우수벤처기업

벤처기업협회 선정
스크린 야구 ‘레전드 야구존’을 운영하는 클라우드게이트 등 46개 업체가 올해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비상장 벤처기업 중 일자리 창출 및 지속성장,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창업벤처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낸 46개 업체를 ‘2018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 우수벤처기업의 연 매출은 162억원으로, 벤처기업 평균(68억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허와 실용신안,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도 평균 26건을 보유해 전체 평균(8.5건)을 크게 웃돌았다.‘레전드 야구존’ 운영업체 클라우드게이트는 일자리 창출, 지속성장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설립 3년 만에 15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35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광섬유모재 설비 전문기업인 에스티아이는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우수 벤처기업에 선정됐다. 에스티아이는 59명의 직원으로 4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업벤처 분야 우수벤처(창업 2년 미만 기업으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로는 망고슬래브와 글로벌코딩연구소가 선정됐다. 망고슬래브는 소형점착식 메모프린터를 제조하는 회사로 작년 매출 81억원을 올렸다. 글로벌코딩연구소는 코딩 소프트웨어·콘텐츠 개발과 교육 사업을 하는 회사다.

선정된 기업은 벤처기업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 협회 관계자는 “선정 기업은 우수벤처 기업설명회(IR)와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