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내려오는 가운 '로브'… 바캉스룩으로 딱~

레저& - LF
실내에서 입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느슨한 가운 ‘로브’가 요즘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로브는 휴양지에서 입는 비치웨어 가운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와 맞물려 일상에서도 로브를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포인트 카디건 형태로 흰 티셔츠와 청바지 위에 걸치면 멋스러운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키니 수영복, 원피스에 받쳐 입으면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변 패션을 연출이 가능하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몸매를 가릴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프 스타일 전문기업 LF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올여름 시즌 핵심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한 로브 제품 라인을 새롭게 내놨다. 라푸마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로브 라인’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착용감, 몸을 따라 흐르는 자연스러운 라인, 화려한 플라워 패턴, 허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스트랩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일상의 멋스러운 캐주얼 룩부터 휴양지 느낌이 나는 바캉스 패션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 상품이다. 총 다섯 가지 패턴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7만9000원이다.‘네이비 플라워 패턴 로브’는 라푸마에서 출시한 로브 라인 중 하나다. 큰 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화려하고, 스타일이 좋은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네이비와 화이트의 색상 조합으로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난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 때문에 날씬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달려 있어 전체적인 라인을 조절할 수 있다. 청바지와 흰티 위에 살짝 걸치면 누구나 편안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핑크 플라워 패턴 로브’는 잔잔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했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담았다. 파스텔톤의 핑크와 블루의 세련된 색상 조합이 돋보인다. 밑단 옆트임이 있어 활동성도 좋다. 긴 기장감으로 실내외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패턴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 로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입기에 적합하다.

‘그린 플라워 패턴 로브’는 꽃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과감한 패턴을 썼다. 그린과 핑크의 톡톡 튀는 색상을 조합해 얼굴빛을 살려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볍고 시원한 소재를 써서 한여름에 착용하기 좋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