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삶의 질 중시한 주거공간 지향… '분양률 90%' '무차입 경영'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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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1996년 설립한 호반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한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꾸준히 연구하는 기업문화를 지향한다.
마케팅 대상 - 호반건설
신규 분양할 때 기존 분양 사업지,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에 향후 사업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미분양률이 낮고, 입주율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입주 편의,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한 애프터서비스(AS)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호반건설이 내세운 아파트 브랜드 ‘베르디움’은 나무가 무성한 ‘숲’과 푸른공간, 건강한 요소가 결합한 것으로 사람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의지가 담겨 있다.
경영에선 보유 현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호반건설은 공사비를 100% 전액 현금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한 유동자금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사업부지 수주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에도 탁월하다. ‘분양률 90%’와 ‘무차입 경영’이 원칙이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지 않으면 신규 분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미분양 위험을 피했고, 차입금을 최소화하는 경영 방식을 유지해 왔다.
호반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공임대리츠 등 공모형 사업 입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비하고, 신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