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더빌리지, 자이의 보안·관리시스템 갖춘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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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양동·마산동 일대에서 첫선을 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2018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타운하우스대상’을 받았다. 정원, 다락방 등 특화설계에 아파트에서 제공하던 보안·관리시스템을 접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운하우스 대상 - GS건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이다. 지상 3층, 525가구 규모에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세부 타입을 6개로 나눠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타입별로는 △84㎡A형 3개 타입 377가구, △84㎡B형 3개 타입 148가구 등 총 525가구로 구성됐다.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산책로와 둘레숲,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거실 폭은 넓히고 천장고는 높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존 자이 아파트에서 선보인 보안, 관리,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했다.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집 밖에서도 가스밸브와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일괄제어 스위치, 자이 TEMS 스위치를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를 강화했다.
교통망도 잘 갖춘 편이다.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2018년 개통예정) 마산역, 운양역 역세권에 있다. 역이 개통하면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까지 30분대, 서울역 및 여의도까지 40분대에 도달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솔터초·도곡초(예정)·청수초·하늘빛초·은여울중·하늘빛중·솔터고·김포제일고 등이 있다. 이마트·롯데마트(예정)·현대프리미엄아울렛·CGV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형 병원과 김포생활체육관 등도 주변에 있다. 아트하우스·오픈스튜디오·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시설인 김포아트빌리지도 지난 5월 문을 열었다.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525가구 모집에 1만7171건이 접수돼 평균 33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나흘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견본주택에는 3일간 3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대형사 최초로 시니어주택 단지인 ‘스프링카운티자이’를 선보이면서 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영과 관리까지 맡아 차별화된 실버 상품을 제공했다. 테라스 유행을 몰고 온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와 전 가구 테라스 제공을 실현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뉴스테이 첫 테라스 단지인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도 선보였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