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은… 44년간 아파트 7만여 가구 공급… 2년 연속 신용평가 AAA

2018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 - 동원개발
동원개발은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았다. 1975년 설립 이후 부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울산, 대전 등 전국 100여 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7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건설업계에서 내실이 탄탄하고 신용도가 높기로 유명한 회사다. ‘부채를 안 지는 건설사’로 통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없고 회사 내 유보자금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신용평가에선 2016·2017년 2년 연속 AAA등급을 받았다.동원개발의 사훈은 ‘진정 너 자신을 사랑한다면 바르게 사고하고 신용을 축적하라. 그리고 열심히 뛰어 최고가 돼라’다. 그간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내실을 키웠다. 지난해에는 신규 수주 규모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정비사업지를 늘리면서 도급사업이 크게 증가했다. 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정비사업 수주 외연도 넓어졌다. 지난해 부산 사하괴정, 화명3구역, 창원 양덕4구역, 대구 뉴타운신천 등을 수주하며 창원과 대구 등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작년엔 창립 43년 만에 부산 수영구에 10층 규모 본사 신사옥을 지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을 넘기는 게 목표다.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부산과 대구 울산 등지에서 아파트 4000여 가구 공급에 나선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부터 주상복합까지 다양하다. 하반기엔 울산에서 주상복합 두 단지를 내놓는 등 영남권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