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디캠프 디데이 우승팀은 5분 피자 스타트업 ‘고피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지난 28일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6월 디데이(D.DAY)’에서 특수 화덕으로 5분 안에 피자를 제조하는 요식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고피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피자는 청중평가상도 받아 이날 디데이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6월 디데이 우승팀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가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디캠프 제공
우승팀인 고피자는 4가지의 조리 단계별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허 출원한 화덕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피자를 만들 수 있다.6월 디데이에는 고피자 외에도 △오늘회(산지직송 자연산회를 당일 저녁까지 신선배송) △PLAB(개인 플레이어 대상 축구, 풋살 경기 매칭) △어라운드어스(개인 포트폴리오 기반 문화·예술 부문 구인, 구직 중개 플랫폼) △플라이북(개인 취향 기반 도서추천 및 정기구독) 등이 참여했다.

이번 디데이 행사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심사와 멘토링은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 정상엽 쿠팡 실장,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부장, 이연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팀장,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상무가 맡았다.

디데이에 참여한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스타트업마켓(KSM)이라는 스타트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들의 코스닥, 코넥스 진입을 위한 종합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상장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