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한 달 만에 9억원 모금… 양현석, 얼음샤워 대신 5천만 원 기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벤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최근 한 달 사이에 기부금 9억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30일 "올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재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기부금 9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이를 이어갈 사람 세 명을 지목하고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 행사는 올해는 5월 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구매 완료 기념으로 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이 다시 시작했다.

이후 많은 유명 인사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9억원 넘는 기부금을 만들어냈다.
사진=연합뉴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또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양 대표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는 JTBC '믹스나인'에 참여한 걸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현진이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지목되면 얼음 샤워나 100달러의 기부로 동참할 수 있는데, 양 대표는 기부로 릴레이에 함께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