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대표팀 은퇴 시사…"마음의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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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9·뉴캐슬)이 축구 국가대표 은퇴 의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의 정리는 했다. 주장으로서 그 동안 팀을 잘 이끌지 못한 책임감도 있었다. 또 대표팀이 많은 비난을 받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가 은퇴를 고민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이어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다. 주변인과도 상의를 해야 한다. 은퇴 시기가 되면 내 입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축구는 4년, 더 길게는 8년간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가야 한다. 과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란 생각도 했다. 고민이 컸다"며 "지난 8년간 잦은 감독 교체로 대표팀이 어수선했던 건 사실이다. 주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이 무거웠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2008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기성용은 지난 10년간 붙박이 태극전사로 활약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의 정리는 했다. 주장으로서 그 동안 팀을 잘 이끌지 못한 책임감도 있었다. 또 대표팀이 많은 비난을 받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가 은퇴를 고민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이어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다. 주변인과도 상의를 해야 한다. 은퇴 시기가 되면 내 입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축구는 4년, 더 길게는 8년간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가야 한다. 과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란 생각도 했다. 고민이 컸다"며 "지난 8년간 잦은 감독 교체로 대표팀이 어수선했던 건 사실이다. 주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이 무거웠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2008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기성용은 지난 10년간 붙박이 태극전사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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