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폼페이오, 北과 '핵프로그램 1년내 해체' 논의할 것"…장맛비 '계속' 경상해안 2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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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조만간 북측과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출연 때 '(북한의 본격적인) 양보가 이뤄지기 전에 (북한으로부터) 무기가 인도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우리는 (북 비핵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용대출금리 상승세…대출부실 뇌관으로 작용하나
신용대출 금리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신용대출이 향후 부실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졌다. 2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추이를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 신용대출금리는 지난해 8월 3.7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올 5월 4.56%까지 올랐다. 9개월 사이 0.78%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3.28%에서 3.49%로 0.2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 러시아·크로아티아,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스페인·덴마크는 탈락개최국 러시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따돌리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덴마크와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3위) 이후 20년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 박성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2승 달성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고,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상금 54만7500달러(약 6억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 전국 장맛비 계속… 제주, 밤부터 태풍 영향권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 지방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에 적게는 80㎜, 많게는 15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와 지리산 부근, 경상 해안 등에는 많게는 200㎜ 폭우가 쏟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