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의정석' 기업 카드 3종 출시

우리카드는 올해 밀고 있는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기업카드로 2일 출시했다. ‘카드의정석 기업’ ‘카드의정석 기업포인트’ ‘카드의정석 비즈’ 등 3종이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공들이고 있어 ‘정원재 카드’로 불리고 있다.

기업카드를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원하는 혜택을 골라 쓸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범용성이 높도록 설계한 ‘카드의정석 기업’은 기업 업무를 볼 때 활용하기 좋은 서비스를 탑재했다. 국내 특급호텔과 인천공항에서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 2회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호텔 객실 및 식음료 할인, 골프예약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카드의정석 기업포인트’는 중소법인 사업자의 카드 이용 패턴에 초점을 맞춘 포인트 적립 혜택이 담겼다. 월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SK엔크린,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나 신차 구매, 해외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선 1% 특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카드의정석 비즈 카드’는 개인사업자의 경비 지출 영역에 특화된 혜택과 세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0.2%를 할인해준다. 개인사업자의 사업경비 주요 지출 영역인 온라인쇼핑, 창고형 할인매장, 주유소, 손해보험, 이동통신, 보안업체, 위생업체, 해외 가맹점 등은 특별업종으로 지정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7%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이들 카드 역시 카드의정석 개인카드처럼 화가 김현정씨의 작품을 접목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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