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낙찰 결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확인하세요"

회원 가입, 낙찰 결과 등 공매 절차별 ‘카카오 알림톡’ 안내로 이용 고객 편의 제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는 온비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온비드 이용 고객들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대부분이 사용 중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회원 가입 △입찰 보증금 납부 △낙찰 결과 확인 등 온비드 공매 모든 절차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알림톡’은 발송건수의 제한이 없고 한 번에 1000자까지 입력할 수 있어 캠코는 온비드 공매 절차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카카오톡 미사용 또는 수신차단 고객 등 이번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문자 메시지도 병행해 대체 발송한다.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국유재산 업무에 이어 올해 온비드에도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온비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한 해 온비드를 이용한 국민은 총 21만8000명으로 2002년 온비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연인원 2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입찰참가자수 157만명, 누적 낙찰금액도 65조원을 기록했다.

온비드는 캠코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공매 노하우와 공신력을 바탕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이다. 2002년 서비스 개시 이래 온비드는 공공부문의 자산 매각·임대 등 공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의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현재 1만 7000여 공공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자산을 매각·임대하고 연간 22만명의 국민들이 입찰에 참여해 다양한 자산을 취득·이용하고 있다.온비드를 통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매각·임대해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물건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매입·임차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