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도 '요요마 티칭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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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경영효성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후원 등 모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컬처시리즈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요요마 티칭클래스는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고,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과 2016년에는 장애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실크로드 앙상블의 공연을 관람하는 티칭클래스를 열었다.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은 1998년 설립돼 동서양이 음악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문화를 잇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세계 20여 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실내악 그룹으로 클래식, 민속음악,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동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80여 명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온누리 챔버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 및 음악캠프 운영, 온누리 사랑 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온누리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문 음악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노인복지관, 병원 등을 비롯해 여러 학술 및 자선 단체에 초청돼 연 50회 이상 순회 연주를 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