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조망 …인천 부평 '부개주공6단지'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주공6단지는 부평과 부천의 경계에 들어선 아파트다. 1997년 1240가구가 입주한 대단지다. 최고 25층으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단일형이다.

아파트는 넓은 공원을 바로 옆에 끼고 있다. 청운공원을 비롯해 상동호수공원 등 녹지가 주변에 많다. 호수공원은 면적이 약 18만㎡로 서울 여의도공원과 비슷한 크기다. 웅진플레이도시 등 문화·체험 시설이 주변에 많아 가족들과 여가를 즐기기 좋다.주변에 학교가 많은 게 특징이다. 초등생 자녀가 배정되는 부내초는 단지 안에 있다. 부일초와 부평동중·상동중, 상일고·인천미래생활고와 부개여고 등 일대 학교가 아파트 인근에 밀집했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7호선 삼산체육관역이 남북에 있다. 거리는 삼상체육관역이 도보 10분가량으로 조금 더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동나들목(IC)이 인근이어서 자동차를 통해 주변 도시로 오가기 편하다. 오정산단과 물류단지 등 부천, 부평 일대 산단이 인근이어서 출퇴근이 편하다.

아파트는 연초 시세가 다소 꺾였지만 지난달부터 반등했다. 윤정인 로얄공인 대표는 “지난달 공원쪽 10층 물건을 3억5500만원에 중개했다”면서 “연중 저점보단 2000만원 정도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같은 주택형은 이달 3억8300만원에 실거래돼 3000만원가량 반등했다. 전셋값은 2억7000만~3억원 선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