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정보] 영수증 만지면 위험하다?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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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실험적 뉴스 생활 오늘도 당신의 뉴스래빗입니다 !.!
[♬ 상점 계산대 삑 소리~]
점원 : 영수증 드릴까요?
용현 : 네 가져갈게요.
[♬ 상점 문 닫는 소리]
용현 : 평소라면 버리고 왔을 텐데 환불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가지고 가야겠어.
[♬ 핸드폰 문자 알림 소리]
영수증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하다고 BPA 그건 또 뭔데?
[♬ 현관 문 열고 닫는 소리]
래빗 :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용현 : 아니 계산하고 영수증을 받아왔는데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면 건강에 좋지 않데 BP 뭐라고 했는데? 그게 건강에 안 좋다고 알림이 오는 거 있지?
래빗 : BPA 비스페놀?
용현 : 아니 영수증 없으면 환불은 어떻게 하고 숨 쉬는 건 미세먼지 때문에 안 좋고 이젠 영수증을 만지는 것도 안 좋고 다 안된다고 그래.
래빗 : 오늘도 영수증을 받아오셨다고요? 마음에 드는 예쁜 옷 사서 기분 참 좋은데 하필 받은 영수증이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덩어리라는 뉴스가 흥을 깨버렸네요.
[♬ 너 때문에 흥이 깨져버렸으니 책임져]
환경호르몬 당신이 먹은 컵라면 그릇 때문에 알게 된 환경호르몬 이번엔 영수증이라니.
[♬ 은행 대기 번호 알림 소리]
은행에 가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릴 때,
[♬ 영화관 매표소 소리]
영화관 표 등에 사용된 영수증에도BPA 비스페놀이 들어있는데 정말 많은 곳에서 쓰이죠?
용현 : 나 지금 말한 이야기 몇 년 전에도 들은 것 같은데 갑자기 왜 또 문제가 되는 거야?[♬ 마트 계산대 바코드 찍는 소리]
래빗 : 이 소리를 들으면 어디가 생각나?(은행 소리)
용현 : 음.. 마트? 계산대?
래빗 : 맞아 거기야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이 연구한 내용인데 마트에서 계산 업무를 보는 중년 여성분들들 중 평균 11년 정도 근무한 54명을 대상으로 소변에 포함된 BPA 양을 조사했어 그랬더니 비스페놀의 체내 농도가 2배! 무려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거지.
용현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
래빗 : 로션을 바른 손으로 영수증을 만지면 BPA를 잘 흡수하게 된다고 하네. 그리고 장갑만 착용해도 BPA 노출을 거의 줄일 수 있다고 해.
용현 : 그럼 어떻게 하라고?
래빗 : 전자 영수증, BPA 프리 영수증이 대안으로 나왔는데 BPA 프리 영수증도 비스페놀 계열의 영수증이어서 비슷한 수준으로 위해성이 검출된다고 해.
용현 : 정말 어떻게 하라고 이제 영수증도 공포의 대상이야?
래빗 : 그런데 한국 PC.BPA 협회의 경우 BPA는 장애 물질이 아니고 일상적인 접촉은 유해하지 않다고 말하네 결국 뾰족한 대안 없이 공포감을 주고 너가 느끼는 것처럼 다 안된다 위험하다고 하는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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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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