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비비고 왕교자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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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800억 넘어CJ제일제당의 만두 브랜드 ‘비비고 왕교자’(사진)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점유율 50% 육박, 압도적 1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 누적 판매액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4년 전에 비해 상반기 매출은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1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인 17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월평균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5월 기준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7.4%, 교자만두 시장에서 55.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고기와 야채를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굵게 썰어 넣어 식감을 살리고 진공반죽으로 만두피를 만드는 등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1600억원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