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휴비츠, 새 망막진단기 출시 효과 본격화"

안과와 안경점용 진단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휴비츠에 대해 하나금융투자가 “저가매수할 만한 시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휴비츠는 올해 초 새 망막진단기 2종을 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낸 보고서에서 “이 종목이 과거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요인인 진단기기 라인업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휴비츠의 망막진단기는 지난 4월 유럽에서의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으로의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가 2분기 실적에서부터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휴비츠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휴비츠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7배에 거래 중”이라며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기”라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