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헤지펀드정보업체, 맥쿼리인프라 사례 다뤄

영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정보업체인 '액티비스트 인사이트'가 최근 맥쿼리인프라에 보수 정상화 문제를 제기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 사례를 다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티비스트 인사이트는 최근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플랫폼파트너스의 주주행동주의 행보를 아시아 지역 사례 목록에 올렸다.액티비스트 인사이트가 다루는 아시아 지역 주주행동주의 사례는 대다수가 일본기업이다. 한국의 주주행동주의 사례가 다뤄진 것은 국내 자본으로는 플랫폼파트너스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달 맥쿼리인프라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맥쿼리자산운용에 불합리한 보수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법인이사 변경을 통한 운용사 교체 건을 의안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설립된 국내 최대 인프라 전문투자펀드로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분 투자 또는 대출을 통해 얻는 배당금과 원리금을 펀드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구조로 지분은 영국 투자사 뉴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지분 8.20%)와 신영자산운용(6.08%), 한화손해보험(6.13%), 호주 맥쿼리그룹(3.60%) 등 국내외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나눠 보유하고 있다.
사진=액티비스트 인사이트 홈페이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