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P2P 대출액 전년比 2배로…회원수는 3배

중금리 P2P(개인간 거래) 대출 업체인 에잇퍼센트(8퍼센트)가 지난 2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용자 수는 18만명을 돌파했다.

에잇퍼센트는 올 상반기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 자료를 이날 공개했다. 신용대출 부문에 꾸준히 집중한 결과 올 2분기 월평균 13%(취급액 기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대출 취급액은 248억8000만원으로 작년 동기(124억1000만원)의 2배로 늘었다. 회원 수는 18만1259명으로, 작년 동기(5만2695명)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성장통을 겪은 P2P 대출 법제화가 마무리되면 중금리 대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 촉진으로 기존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체 간 경쟁 유도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