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북유럽 7개국 상품 선보여

프린세스 크루즈가 북유럽 7개국 상품을 선보인다. 12일 동안 덴마크와 노르웨이, 독일, 에스토니아,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등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북유럽의 관문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영국 런던에서 출발하는 기존 상품보다 해상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 기항지마다 아침에 도착하고 저녁에 출발해 전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만 이틀 동안 정박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글로벌 크루즈 전문 여행사다. 아시아와 유럽, 남미와 북미, 남태평양 등 세계 360여 곳의 여행지를 여행하는 3~114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상품 15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크루즈 전문지 포트홀 매거진이 최고의 북유럽 크루즈 상품으로 지목한 이 여행상품에는 14만1000t의 리갈 프린세스호(사진)가 투입된다. 전체 객실의 80%가 발코니룸으로 구성된 리갈 프린세스호는 승선 인원이 5000여 명(승객 3560명, 승무원 1340명)에 이르는 대형 선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