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잠실 '파크리오' 대형 넉 달 만에 거래… 시세는 주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대형면적이 넉 달 만에 거래됐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144㎡ 13층 매물이 16억원에 지난 3일 손바뀜했다. 3월 중고층 매물이 17억~20억원 선에 거래됐을 때보단 가격이 다소 내렸다.아파트는 모든 주택형에 걸쳐 소폭 조정이 이뤄지는 중이다. 전용 59㎡ 8층 물건은 지난달 11억5500만원에 실거래돼 직전 거래보다 1억원가량 내렸다. 다만 워낙 단지 규모가 큰 탓에 개별성을 보이는 실거래가가 많은 편이라고 인근 중개업소는 설명했다.

전용 84㎡의 경우 최근 실거래가는 5월 계약된 13억3500만원이다. 하지만 이달엔 단지 중앙 2층 물건이 감정가 9억2500만원에 경매 신건으로 나왔다.

단지는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2008년 입주했다. 6864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을 단지 서쪽에 끼고 있다. 8호선 몽촌토성역도 가깝다. 한강을 북쪽으로, 올림픽공원을 남쪽에 두고 있어 주변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안에는 잠실초와 잠현초, 잠실고가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