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 첫 'A1' 획득…"사업역량 및 경쟁력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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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무디스 계열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단기신용등급 'A1'(기존 A2+)과 장기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단기신용등급 A1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 6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적기상환능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이 획득한 단기신용등급 A1은 동양증권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장기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신규 부여받았다. 한신평은 사업안정성 제고 및 이익창출능력 개선 추세, 자본완충력 우수 및 제한적인 위험에 대한 노출 등으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투자중개부문에서 예전 시장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고, IB 법인영업 파생결합증권 발행 등 사업기반 확대 노력도 지속하면서 이에 기반한 이익창출 능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건전성 지표 역시 꾸준히 개선 중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금및예치금 등 대고객 대응자산을 넉넉히 확보한 덕분에 유동성위험이 매우 낮다고 평가돼 단기신용등급을 장기 대비 높게 받을 수 있었다. 유안타증권 측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이 실질적인 영업력 제고 뿐만 아니라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자금 조달 측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재무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현재 유효신용등급 장기 'A+/안정적', 단기 'A2+'는 2010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서 이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했다면, 한신평으로부터의 단기신용등급 A1 획득은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2013년 동양사태 여파로 영업력이 크게 훼손돼 2013년과 2014년 당기순손실을 냈다.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영업력을 회복,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6년과 2017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올해 1분기 연결기준 30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전체수익의 40% 이상을 이미 달성했고,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단기신용등급 A1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 6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적기상환능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이 획득한 단기신용등급 A1은 동양증권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장기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신규 부여받았다. 한신평은 사업안정성 제고 및 이익창출능력 개선 추세, 자본완충력 우수 및 제한적인 위험에 대한 노출 등으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투자중개부문에서 예전 시장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고, IB 법인영업 파생결합증권 발행 등 사업기반 확대 노력도 지속하면서 이에 기반한 이익창출 능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건전성 지표 역시 꾸준히 개선 중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금및예치금 등 대고객 대응자산을 넉넉히 확보한 덕분에 유동성위험이 매우 낮다고 평가돼 단기신용등급을 장기 대비 높게 받을 수 있었다. 유안타증권 측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이 실질적인 영업력 제고 뿐만 아니라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자금 조달 측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재무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현재 유효신용등급 장기 'A+/안정적', 단기 'A2+'는 2010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서 이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했다면, 한신평으로부터의 단기신용등급 A1 획득은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2013년 동양사태 여파로 영업력이 크게 훼손돼 2013년과 2014년 당기순손실을 냈다.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영업력을 회복,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6년과 2017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올해 1분기 연결기준 30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전체수익의 40% 이상을 이미 달성했고,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