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X커피 콜라보는 계속된다 '예쁜누나' 이어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와 인기 드라마의 콜라보가 활발하다.

달콤커피가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제작지원에 나섰다.달콤커피가 제작지원하는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초 격변하는 조선을 배경으로 신미양요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서 자란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펼치는 일들과 가슴 아픈 근대사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특히, 이병헌(유진초이 역)과 김태리(고애신 역) 그리고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 기대감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손대는 드라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연출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방영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터 션샤인 속 달콤커피는 당시 사람들이 커피가루를 눈깔사탕 크기로 둥글게 굳힌 ‘커피당’과 국화 꽃잎을 띄워 마실 수 있는 ‘국화차’ 등 시대극에 맞는 음료와 메뉴를 드라마에서 노출하고, 실제 달콤커피 매장에서도 동시에 선보이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방송 첫회부터 8.9%, 2회만에 10.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또 한번의 드라마 대작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달콤커피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대박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한류열풍 대열에 합류했으며, 이번에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대표 커피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매출 신장 덕을 톡톡히 누렸다.

극중 손예진은 커피베이 브랜드 회사의 가맹운영팀 대리로 등장했으며 정해인과의 옥상 티타임을 위해 정성껏 커피를 준비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후반으로 갈수록 직장 상사의 성추행 등으로 고충을 겪는 모습이 비춰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커피베이는 드라마 흥행 이후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뛰어들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92억원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