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12년 만의 연애 ‘심쿵달달 장면 복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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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12년 만에 서로의 관계를 인정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눈물의 고백 이후 당당하게 연애 사실을 오픈한 두 사람은 감정 표현에 거침없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유발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관계의 채도진(장기용 분 / 어린시절 이름 윤나무)과 한재이(진기주 분 / 어린시절 이름 길낙원)가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했다.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21-22회에서 도진과 재이는 딱 하루만 평범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약속한 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도진은 다시 재이의 집을 찾았고, “도저히 못 견디겠어. 좋아해. 좋아해 낙원아”라고 참았던 마음을 표현했다. 도진의 고백에 입맞춤으로 답한 재이는 “나도 네가 좋아. 좋아해 나무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12년 만에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도진과 재이는 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재이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도진을 보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기도 했다. 도진과 연애를 하며 더욱 사랑스러움이 배가된 재이는 그와의 관계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오디션 장에서 스캔들 진실 여부를 묻는 감독에게 “스캔들 아닌데요?”라고 당당하게 연애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선배 배우인 강윤성(주우재 분)에게도 도진을 “제 남친인데요?”라고 소개하기도.
도진도 때로는 질투심을 드러내는 평범한 남자친구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재이와 로맨스 영화를 찍었던 윤성에게 “그쪽은 뭐 배우 치고는 덜 생기셨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왜 이렇게 옆에서 찝쩍댑니까?”라며 폭풍 질투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재이도 질투로 뾰로통해진 도진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23-24회에서 재이가 “우리 이렇게 평범하게 질투도 하고 화도 내고 말싸움도 하고 서로 미안하고 고마워서 못 했던 거 앞으로 천천히 다 하자? 평범하게. 매일매일 더 평범하게. 응?”라고 도진에게 말했던 것처럼 두 사람의 앞길에 꽃길이 펼쳐지길 염원하는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1일 밤 10시 25-26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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