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벨기에 32년만의 결투… 양국 정상, 응원대결
입력
수정
오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벨기에의 준결승전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가 현장에서 응원대결을 펼친다.
월드컵 대회에서 두 나라가 경기를 하는 것은 지난 1986년 이후 32년 만이다.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6일 프랑스의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4강전을 현장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셸 총리도 지난 8일 언론인터뷰에서 프랑스와 벨기에전이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직접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미셸 총리는 '르 주르날 뒤 디망쉬'와 인터뷰에서 "축구는 국민을 단합시키는 운동경기"라면서 나라를 튼튼하게 만드는 이 이벤트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셸 총리는 프랑스 팀을 응원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는 마크롱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며 이어 두 정상은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할 것이라고도 밝혔다.앞서 프랑스는 지난 6일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2대0으로 누르고 12년 만에 월드컵 4강전에 진출했고, 벨기에는 같은 날 브라질을 2대1로 누르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FIFA 순위는 벨기에가 3위, 프랑스가 7위로 벨기에가 앞선다.
프랑스는 지난 1998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으나 벨기에는 우승한 적이 없다.두 팀은 지금까지 73번 만나 벨기에가 30번, 프랑스가 24번 이겼으나 월드컵에선 1938년, 1986년 두 번 만나 두 번 다 프랑스가 승리했다./연합뉴스
월드컵 대회에서 두 나라가 경기를 하는 것은 지난 1986년 이후 32년 만이다.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6일 프랑스의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4강전을 현장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셸 총리도 지난 8일 언론인터뷰에서 프랑스와 벨기에전이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직접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미셸 총리는 '르 주르날 뒤 디망쉬'와 인터뷰에서 "축구는 국민을 단합시키는 운동경기"라면서 나라를 튼튼하게 만드는 이 이벤트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셸 총리는 프랑스 팀을 응원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는 마크롱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며 이어 두 정상은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할 것이라고도 밝혔다.앞서 프랑스는 지난 6일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2대0으로 누르고 12년 만에 월드컵 4강전에 진출했고, 벨기에는 같은 날 브라질을 2대1로 누르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FIFA 순위는 벨기에가 3위, 프랑스가 7위로 벨기에가 앞선다.
프랑스는 지난 1998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으나 벨기에는 우승한 적이 없다.두 팀은 지금까지 73번 만나 벨기에가 30번, 프랑스가 24번 이겼으나 월드컵에선 1938년, 1986년 두 번 만나 두 번 다 프랑스가 승리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