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문자인식기술, 국제 경진대회서 1위…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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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텐센트 등 보다 높은 점수
문자 종류 검출 기술 인정 받아
'파파고' 등서 지원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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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국제패턴인식협회(IAPR)가 시작한 국제 경진 대회에서 올해 세가지 과제가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경진 대회는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 상에서 텍스트를 감지하고 인식하는 기술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한다.문자인식기술은 크게 이미지에서 ▲문자의 위치를 찾는 ‘검출 기술’과 ▲문자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인식 기술’로 나뉜다. 네이버의 문자 검출 기술은 알리바바, 텐센트, 센스타임 등 글로벌 업계와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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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다국어 데이터 기반의 문자 종류 구분에 대한 과제에서도 네이버 클로바 팀에서 인턴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성효 학생(고려대 주재걸 교수 연구실 소속)이 주도로 연구한 방식이 89.01%를 기록헤 1위를 차지했다.문자 종류 구분 기술은 다국어 문자 검출 기술과 연관된 기술로, 검출된 영역에 해당하는 총 7개의 문자 종류 중 하나의 문자 종류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