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독전'→'식샤를 합시다3',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일"

'독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동영이 결을 달리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동영은 5월 개봉된 영화 '독전'에서 농아오빠 역으로 소름돋는 연기를 선보여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차기작으로 택한 '식샤를 합시다'에서 김동영은 기계공학과 04학번 신입생이자 모태솔로, 배병삼 역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이런 저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일인 것 같다"면서 "이번엔 촬영장 가는게 처음부터 편했다. 편한 마음으로 놀러온다고 생각했다. 좋은 캐릭터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기타를 배우고 있는 김동영은 "저랑 좀 안 맞는 것 같다"면서 "음악적인 소질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샤를 합시다3'은 2004년 스무살의 구대영(윤두준)의 첫 독립을 기점으로 대학 새내기들의 1인 가구생활부터 보여줄 예정이다. 구대영이 삼십대 중반이 된 2018년, 대학시절 옆집에 살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오는 16일 9시 3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