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꿈의숲 아이파크 60점 안정권, 안양·용인 당해마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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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7월 둘째주 유망 분양 물량이번주 모델하우스 개관 현장 가운데는 눈에 띄는 현장이 드물다고 분양권 고수들은 평가했다. 따라서 지난주 분양 일정에 돌입한 유망 단지들을 살펴보고 청약에 집중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자신의 가점이나 자산 상황을 고려해 청약 전략을 세울 필요는 있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둘째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4902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된다.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수도권 유망 단지들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장위뉴타운 '꿈의숲아이파크', 경기 안양 '안양씨엘포레자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2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장위뉴타운 가점 60점 이상 안정권
이번주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 가운데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공급되는 '꿈의숲 아이파크'가 유망 현장이다. 11일(오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서울 성북구 장위7구역을 재개발해 19개 동, 1711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중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원대다. 전용면적 84㎡ 기준 6억2000만원 선이다. 인근 ‘래미안 장위퍼스트하이’ 전용 84㎡ 분양권 실거래 가격이 6억8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인 것은 맞지만 시세 차익이 수억대에 달하는 ‘로또’ 단지는 아니란 평가다.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 꿈의숲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전통시장,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가깝다. 인근에 동덕여대, 광운대 등이 있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동북선경전철 ‘북서울 꿈의숲 동문삼거리역(가칭)’이 계획돼 있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북서울 꿈의숲 동문삼거리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2호선·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고수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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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청약 접수를 받는 ‘안양씨엘포레자이’도 주목할 만한 분양 물량이다. 안양시 만인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5층, 최고 지상 27층짜리 13개 동, 139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791가구다. 수도권 전철 명학역이 1km안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역이 인근에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성중·고,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이 인근에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안양 만안구에선 ‘제2의 안양 부흥’이라는 비전과 목표 아래 24개 구역, 106만5800여㎡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이, 구 동화약품부지에는 연면적 20만121㎡의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670만원으로 2016년 11월 인근에 입주한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보다 1억원 저렴하다.
☞ 고수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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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대사 “쾌적성, 숲세권 선호한다면 추천…전철역·초등학교 멀다는 게 약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백 두산브더제니스’도 11일(오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개동, 1187가구 규모다. 동백동 일대에 총 20만8000㎡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총 755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2020년 완공예정)과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처인구 일대에는 84만㎡ 부지에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단지는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있어 기흥역을 통해 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인근에 있고 2021년 GTX·분당선 환승역인 용인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으로 전용 84㎡ 최고가가 4억원 선이다.
☞ 고수 한줄평
아임해피 “오랜만에 동백지구 분양…비조정지역인 만큼 당해 마감, 완판까지 순조로울 듯”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