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니어도 서울 뉴타운이라면 '찜'…꿈의숲 아이파크, 1순위 평균 14.9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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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260건 몰려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큰 차이가 나는 로또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강북 뉴타운에 대한 수요는 움직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공급한 ‘꿈의숲 아이파크’가 평균 14.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 130.54대 1…전 주택형 1순위 당해 지역 마감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 31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꿈의숲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85가구 모집에 총 7260건이 몰리며 평균 14.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의외로 중대형인 전용 111㎡ 주택형에서 나왔다. 130.54대 1로, 13가구 모집에 1697건이 몰렸다.또한 ▲전용 76㎡형 31.32대 1(25가구 모집에 783건 접수) ▲전용 59㎡A형 14.18대 1(88가구 모집에 1,248건 접수) ▲전용 84㎡A형 11.15대 1(189가구 모집에 2,107건 접수) ▲전용 59㎡B형은 10.41대 1(39가구 모집에 406건 접수) ▲전용 84㎡B형 7.78대 1(131가구 모집에 1,019가구 접수) 등의 순으로 마감됐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단지 주변으로 인프라가 풍부해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인근으로 동북선 경전철과 GTX-C노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꿈의숲 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정당계약기간은 7월 31일~8월 2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2월이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A형을 기준으로 6억2000만~6억3000만원대다. 저층 일부 가구의 전용 84㎡형은 5억원 후반대에 분양가가 형성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4000만~5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단지는 서울에서 4번째로 큰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