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인스티튜트, 14일 美 싱귤래리티대 유학 갈 스타트업 선발한다

민간 창업 지원 단체 타이드인스티튜트는 오는 14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 행사를 열고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는 자원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싱귤래리티 대학이 주최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행사다. 싱귤래리티 대학은 ‘특이점 이론’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008년 세운 교육기관이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개의 스타트업 팀 중 2팀을 최종 우승자로 선발한다.우승한 두 팀에는 싱귤래리티 대학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 전액이 주어진다. 육성 프로그램은 총 10주 동안 진행하며 단계별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싱귤래리티대 다르미슈타 루드 교수, 박종하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 전문위원이 참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황동호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는 “이번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는 싱귤래리티대가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첫 행사”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