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프랑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고온다습 '찜통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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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자책골과 그리즈만·포그바·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북미,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16일 '송환논의' 실무회담 착수
북미는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측이 수습한 유해의 송환작업을 포함해 관련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실무회담에 착수하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장성급 회담과 관련, "오늘 회담은 생산적이었고 협력적이었으며 확고한 약속들로 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7월 15일 미국 측 대표단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장성급 회담을 가졌다"며 "이번 회담은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목표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강북 재산세 부과액 13배差…작년보다 격차 더 벌어져서울에서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자치구인 강남구와 가장 적게 내는 강북구의 세금 부과액 차이가 13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배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내는 재산세는 서울 전체 재산세의 37%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올해 7월 납부분 재산세 1조6천138억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419만건을 우편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산세는 주택·건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7월과 9월 부과된다.
◆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사무총장 임명안 처리
국회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의 위원장이 새로 뽑힌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고온다습 '찜통더위' 기승…낮 최고 서울 34도·대구 37도
16일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34도, 강릉 36도, 대구 37도 등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고, 무더위는 이번 주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고온에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