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 서재원 대표 "벨라보르사를 생명·나눔 베이스캠프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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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의 신지식인상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코치, 폴로, 토리버치 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누가 만들었는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주)하나(대표 서재원·사진)는 20여 년간 명품 브랜드 가방을 최고급 가죽 원단으로 제작해 수출해왔다. 그 명성을 이어 2014년 자사 브랜드 ‘벨라보르사’를 론칭했다. 벨라보르사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가방’이란 뜻으로, 가죽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한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다. 서재원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는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주)하나가 무한 경쟁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비결은 자체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제품 공정 시 유해 물질을 흡착, 분해하는 은나노 코팅 기술과 에나멜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하나는 매년 매출 증가와 함께 고용 인원도 10% 이상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하나는 제품의 차별화와 마케팅 전략 외에도 서 대표의 나눔 경영철학이 힘을 얻으면서 인지도 형성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의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총재, 양주사랑포럼 목화장학회 회장 등을 지낸 서 대표는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가 함께 등록해 양주시 1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과 함께 벨라보르사 매장을 통해 생명나눔가게로 참여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양주지역의 모든 이들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벨라보르사가 생명나눔의 베이스캠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