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사업·운영 전면 혁신 나선다

외부 7명·내부 6명 '조직혁신 TF' 발족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서비스·운영 등 전방위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중진공은 최근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외부 전문가 7명과 내부 부서장 6명을 위원으로 한 ‘조직혁신 TF’를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차 회의를 열고 이미 수립한 혁신 과제에 대한 자문 및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 서비스,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조직혁신 TF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내·외부 전문가들이 기관의 발전 방향과 경영혁신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외부 위원은 정책자금, 수출 마케팅, 인력, 서비스, 조직 등 중진공 핵심 사업과 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 내부 위원은 전방위 혁신을 위한 기획 담당 부서장(2명)과 주요 사업 담당 부서장(4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으로 외부 위원인 박동수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를 선정해 TF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사진)은 “조직혁신 TF가 객관적 시각에서 내부 혁신에 성과를 내줄 것”이라며 “공단의 혁신으로 ‘중소기업에 희망을, 벤처기업에 날개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는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지난 3월 이 이사장 취임 후 60일 동안 국정철학인 ‘사람 중심 일자리 경제·혁신성장·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경영혁신소통팀을 가동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밸리 조성, 혁신성장 유동화사업 신규 추진 등 20개 기관혁신 과제와 70개 부서혁신 과제를 마련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