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 심승섭 중장 내정

3개 기수 뛰어넘어 파격 인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심승섭 중장(55·해사 39기·사진)이 내정됐다. 엄현성 현 해군참모총장이 35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3개 기수를 건너뛴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심 중장을 해군참모총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심 중장이 군사 전문성과 해상작전 지휘능력을 갖췄으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중장은 합참 작전2처장, 제1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을 지냈다. 엄현성 현 총장은 임기를 두 달 앞두고 전역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